아산시의회, 2014년 의정비 3% 인상 결정
2013-10-27 세종TV
아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정동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146만4000원(3%) 인상된 3866만4000원으로 결정 했다.
시의회는 내달 25일부터 12월20일까지 열리는 제1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의정비 인상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 5년간 의정비 동결로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의원들이 체감하는 의정비 수준은 매우 빈약하다”면서 “시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그동안 의정비를 동결해 왔지만 현재의 의정비로는 의정활동에 소요되는 유류비 등 경비를 충당하기에도 모자란 금액”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9월10일 2014년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의정비가 2009년부터 동결돼 현실에 맞게 실질적 생계보장을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아산지역 시민단체는 “의정비 인상은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반드시 알리고 시민들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