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족 ‘현장에서 재난안전 체험교육’ 호응

- 공주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다문화가족 현장 재난안전체험 교육 -

2019-09-23     최정 기자

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상옥)는 지난 20일 태안군 소재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공주시청

재난안전 체험교육은 사고 선박 탈출 체험과 건물 탈출체험, 항공기 탈출체험 순으로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재난상황별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사고 발생 시 비상탈출을 위한 장비 사용요령과 대처 방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응우엔지엠씨는 선박사고 시 선박 안에서 대피요령과 실제 물속으로 탈출하는 체험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낯선데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결혼이민자 델로사리자씨는 구명조끼 입고 비상슬라이드 탈출방법을 실제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자녀들에게 설명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족 안전교육은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으로 다문화가족이 살기 좋은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