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논산시 의장 "금품 살포는 절대 없었다"
2012-07-14 심영석기자
최근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 의혹이 제기됐던 이상구 논산시의회 의장이 정면으로 이를 반박했다.
이 의장은 13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의장선거에서 불거진 금품 살포 의혹은 의원간 의견차이가 초래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의회 의원은 명예와 시민의 격려, 지지속에 존재하고 있는 바 결단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어떠한 금품 살포나 매수, 강요는 절대 없었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현재 금품살포 의혹은 사법당국이 조사를 해 명확한 결론을 낼 것으로 생각된다”며 “만에 하나 의혹의 일부분이라도 사실로 판명된다면 응분의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이번 일은 성년의 아들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여기시고 넓은 마음으로 혜량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논산시 의회가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선으로 새누리당 소속인 이 의장은 지난 10일 진행된 논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논산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지만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 의혹을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