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명품 구포시장이 완전 달라진다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가축시장에서 꽃 단장 1호 업종 전환 탄생 -구포시장 가축지회에서는 발 빠르게 새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 -정 구청장은 2020년까지 정비사업 마무리하고, 폐업상인의 성공적인 업종전환 지원

2019-10-12     송기종 기자
구포가축시장

부산의 명물 구포시장에서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가축시장 폐업상인과 지난 71일 협약 체결 이후 업종전환 1호가 탄생 됐다.

이는 구포가축시장에서 40년간 도축업을 2대째 이어오던 김 씨이며, 북구청과 가축지회 간 협약의 계기로 폐업하고 다양한 업종을 고민 중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게 되었다.

김씨는 익숙한 업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지만 당당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도전에 도축업의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앞으로 업종전환에 나서는 가축시장 상인들을 격려해 주기를 바랐다.

한편, 구포시장은 기존의 냉장고, 케이지, 간판 등 거의 자진 철거됐으며, 앞으로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와 연계하여 업종전환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으로 폐업 이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은 현재 토지 등을 수용하기 위한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앞으로 폐업상인의 성공적인 업종전환을 위해 차 없는 거리, 야시장 개설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