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산마늘, 지역특화작목으로 우뚝 서다!

홍성군, 수량성 높고 품질 우수한 6쪽마늘 ‘홍산’ 전국 최대 규모 재배확대

2019-10-14     김경애 기자

 본격적인 마늘 파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이 지역대표 마늘로 육성중인 ‘홍산마늘’에 대해 인근 지역의 재배 농가 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17년 신기술보급사업(국비)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품종 ‘홍산마늘’ 재배를 시작해 올해 전국 최대 주산지로 발돋움하였으며, 내년 수확 기준 예상 재배면적도 45㏊로 전국 최대면적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산마늘’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꽃피는 마늘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교배 육종해 2016년 품종 등록한 마늘 신품종으로, 국내 최초로 한지와 난지 모든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그 수량성도 남도마늘이나 기존의 재래종보다 우수해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또한 홍산마늘은 인편 끝부분에 연한녹색을 보이는데, 이것은 크로로필 성분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육성 초기부터 재배농가 및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특징을 잘 살려 고품질 소득작물로서의 신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으로 ‘홍산마늘연구회’와 농협단위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를 조직하였으며, 현장의 애로기술 보완 및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2020년도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등 적극적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