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문화 만들기 운동 점화

좋은 아파트문화만들기 창립대회 4일 예정

2013-11-01     황대혁 기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대전의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파트의 개별 주거 공간 및 아파트단지 옥외공간의 폐쇄적 구조가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단지 내·외부 간 교류의 단절을 초래해 지역주민간의 공동의 목적과 신뢰를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못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전지역 아파트단지와 지역 직능단체 등을 주축으로 (가칭)‘좋은아파트 문화만들기’가 펼쳐진다.

‘좋은아파트 문화만들기’는 지역주민 스스로 조직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매개로 주민들 사이의 신뢰와 규범을 바로 세우기 위해  ▲폐쇄성·단절성의 극복 ▲와해된 지역공동체의 회복 ▲시민의식의 향상을 통한 참여 및 지역사회의 역할 강조 ▲지역주민의 좋은 관계 맺기로 사회적 자본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좋은아파트 문화만들기’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제현 지역경제살리기 전국아파트연대 공동대표)가 발족됐으며 후원회 구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좋아파트 문화만들기’창립준비위는 오는 4일 창립대회와 기념 세미나를 선화동 (구)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제현 ‘좋은아파트 문화만들기’창립준비위원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좋은아파트문화는 주거지 중심의 지역공동체 회복 운동을 의미하며 시민들의 사회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을 주도적으로 하자는 것”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양식 또는 태도를 형성하고 공유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시 전체 주택 중에서 아파트는 70.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