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만덕1동의 나눔의 손길에서 오는 생명의 줄

-만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나들이 봉사 나눔

2019-10-22     송기종 기자
이웃과

홀몸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더 고통스럽고 힘든 부분은 외로움에서 오는 고독이다.

정책으로 맞춤 복지에 힘을 쏟고 있지만, 손에 닿는 부분은 아직 미약하다.

이즈음에 북구 만덕1동 행정복지센터 김성수 동장은 지난 17일 지역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문화체험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도우미 역할로 나눔을 했고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마다 홀몸 어르신 가구에 방문하여 나눔가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먹고살기 급급하여 가고 싶은데도 못 가는데 이번 기회에 잘 다녀왔다. 좋아하시면서 이웃과의 대화에 행복했다고 동심의 표정을 짖으셨다.

한편, 이날 나들이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내 민속박물관, 을숙도 에코센터 전시관, 만덕 민속 오리마을 등 부산 시내 곳곳 방문했다.

김영희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뵙는 어르신 중 몇몇 분을 야외에서 뵈니 더욱 반가웠다면서 매년 집에서 쓸쓸히 지내시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쓰였는데 함께 나들이하며 잘 지낼 수 있었어. 매우 뜻깊었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