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토론회 개최
세종시 수돗물 음용 촉진과 일회용품 저감 대안 모색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상하수도 관계공무원, K-water 금강본부 관계자, 시민환경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방청이 가능한 ‘열린 토론’방식 으로 진행되며, 세종과 대전의 수도정책 방향과 세종시 상수도 관리 및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토론회를 주재한 손인수 의원은 지난 9월 25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두 차례 간담회에서는 선진국 수도 정책과 세종시 음수대 환경 및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과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을 향상시키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줄어 궁극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수돗물 음용에 따른 페트병 등 절약한 자원에 대한 안내와 홍보는 물론, 학교 주변에 생수와 탄산음료 판매 제한구역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실제 선진국의 수돗물 음용률은 영국 70%, 프랑스 66%, 미국 56%, 일본 47%에 달한다.
손인수 의원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여 공공재인 수돗물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수요를 줄여 일회용품 사용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세종특별자치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