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 갑질 행위 강력하게 대처

-직장 내 괴롭힘 근절위한 25개 공공기관 대상 교육 -부산시, 공공기관의 갑질 행위 뿌리 뽑는다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구태 행위도 공공기관 혁신 중 한 부분이다

2019-11-08     송기종 기자
공공기관

부산시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근로기준법시행) 이후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갑질 등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지난 7일 국제회의장에서 25개 공공기관 팀장급 이상 간부 전원을 대상으로 통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갑질, 성희롱 등 악습·구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발 방지하기 위해 부산시 산하 25개 공공기관(공기업, 출자·출연기관) 27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 고용노동청의 전문가를 초빙하여실시하고, 최근 강도 높게 추진하는 민선7기 공공기관 혁신 관련 교육 및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졌다.

앞으로 부산시는 직장 내 괴롭힘. 규정미도입 기관에 규정 도입을 독려하고, 관련 매뉴얼 숙지와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관부서와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공공기관의 비위행위를 엄중히 척결하고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정미수 재정혁신담당관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구태 행위를 뿌리 뽑는 일도 공공기관 혁신 중 한 부분이다면서 시의 공공기관에 이러한 행위들이 두 번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가면서 모든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상하 직원 간 격의 없고 신명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