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종공장, 장기챔버오케스트라 돕는다

- 21일 직원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 300만 원 기탁 -

2019-11-22     황민영 기자
남양유업후원금기탁_왼쪽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위치한 남양유업세종공장이 예산지원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챔버오케스트라를 돕는다.

장군면은 지난 21일 남양유업세종공장이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장기초등학교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남양유업세종공장 직원들이 자발적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으로, 장기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장기챔버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 강사료 등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해 매년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온 장기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후원금 지원으로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장기초 교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담아 아이들의 연주활동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세종공장은 지난 1월 장군면과 지역사회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정재연 남양유업세종공장장은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을 장기초 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앞으로도 남양유업 모든 직원들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