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 독거노인 가정 전기판넬 설치
2013-11-07 세종TV
소정면(면장 김홍영)과 세종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권영봉)가 지난 5일 관내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판넬공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소정면 운당2리(이장 김한식) 윤숙임(85·여) 어르신 집으로, 수급독거노인인 윤 씨는 세종시가 지원하는 월생계비 16만 120원으로 생활하며 나무를 때서 난방을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윤 씨가 고령에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난방용 전기장판이 있지만 이마저 전기요금 걱정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에 센터의 두꺼비 집수리 봉사단은 난방용 전기 판넬을 설치하고 전기점검 및 배선정리, 집안청소, 집주변 정리 등을 했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행복을 주는 사람들에서 도배 및 전기선 정리, 순간온수기 설치를 통해 한겨울이 되기 전 윤 씨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족한 전기요금은 운당2리가 지원을 약속했다.
윤숙임 씨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하나 걱정했는데,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자원봉사자와 소정면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사업은 센터가 세종시비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센터․기업․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1+3 사랑나눔 자원봉사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1+3 사랑나눔 자원봉사사업은 빈곤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위해 기업의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