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의료관광특구' 된다!!

-16개 기관-단체 민관협의체 출범 -의료관광을 지역경제 견인산업으로 변모 -경제효과 2천억 원, 일자리 창출 1천 개 마련

2019-12-20     송기종 기자
‘의료관광특구,

부산 서구청 보도에 따르면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관광과 의료인프라를 갖춘 도시임에도 일반관광보다 5배나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인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지 못한다는 판단 아래 민관협의체 출범을 하여 지역경제 견인차가 되며, ‘의료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 16개 의료관광 관련 기관 단체가 함께했다.

서구는 어느 지역보다 대학병원을 비롯한 풍부한 의료인프라를 기반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부산을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의 30%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과 대학병원과 의료관광특구 추진 및 러시아·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하여 의료관광 설명, 팸투어 개최 등으로 활발한 활동 가운데 민관협의체 출범으로 의료관광특구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출범식과 함께 조만간 실무지원단을 구성하여 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의료기관의 국제의료시설 확대, 의료관광 전문인력 확보, 채용 확대, 세계적인 관광랜드마크 건설 등 통해 특구 지정 및 특구 운영 협의체로 발전까지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토론회도 마련됐으며, 이정주 부산대 병원장 좌장으로 외 5개 병원장 함께 자리하여 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 민관협의체의 역할, 특구의 산업적 가치, 지정을 위한 준비 방향 등 실질적인 제언들을 내놓았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민관협의체가 출범한 만큼 서로 힘을 모아 2021글로벌 의료관광특구, 서구지정을 받아 2025년에는 의료관광객 2만 명, 경제효과 2천억 원, 일자리 1천 개 창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의 참석은 민관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