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의 걸림돌인 친이·비박의 ‘국민통합연대’

2019-12-24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친이·비박국민통합연대는 대한민국의 주류인 자유우파에 대한 제2의 탄핵세력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국민통합연대를 구성하는 중요인사들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의 지지에 열광할 때,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과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전, 현직의 고위직을 구속하며 낮은단계연방제로 나아갈 때에는 숨어 있다가 이제 슬금슬금 기어 나와 우파통합이라는 필연 앞에 다시 자신들의 몫을 챙기려 한다.

사실 지난 날 친이·비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여 오늘날의 현실을 만든 주범들이다.

물론 그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든 것을 독식하려 했다며 황교안 당 대표에게 자유한국당을 독식해서는 안된며, 당 대표라는 책임을 통감하여 내년 총선에 험지에 출마하면 자신들도 험지에 출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민주당이 아닌 황교안 대표의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야 보수단체인 국민통합연대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치판을 객토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열된 보수 대통합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우파가 승리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친이(친이명박비박(비박근혜) 성향의 보수 인사들이 주축을 이뤘다.

국민통합연대원로자문 회의와 공동대표단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통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며, 자유한국당·새로운 보수당·우리공화당·이언주 신당·이정현 신당 등 갈기갈기 나뉜 보수세력을 봉합하겠다는 방침으로 공동대표로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친이계 원로인 5이 맡게 되었다.

보수 진영 인사 500명가량이 이름을 올린 '국민통합연대'23일 오전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목표는 보수 진영 통합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열을 거듭한 보수진영을 한데 묶어 가까이는 총선, 나아가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재오 창립준비위원장22일 보도자료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보수진영의 시민단체로서 통합에 기여할 생각"이라며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정치판을 객토해 새판을 만들겠다""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목적으로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라는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창립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창립 취지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며 탈퇴했고, 황교안의 자유한국당과 대립해 우파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들은 중도에 있는 이들을 끌어 올 수 있거나, 자유우파의 중심당인 자유한국당이나 자유우파의 시민단체인 문재인 하야 국민혁명투쟁본부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거나,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기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또 한 번의 우파분열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만약 이들이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친박이 공천과 권력을 독점한다며 돌아서 더민주당의 탄핵세력을 지원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듯이, 우파분열의 핵심에 서게 해서는 안된다.

어쩌면 지난 보궐선거에서 창원 성산구에서 우리공화당의 약 800표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패배시켰듯이, 2의 우리공화당의 역할을 할지모르나 이제 국민들은 문재인의 낮은단계연방제라는 공산화의 위기 앞에서 정당은 자유한국당, 시민단체는 문재인 하야 국민혁명투쟁본부로 지지가 굳어진 것은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이 잘해서가 아니라 전광훈 목사의 청와대 앞 노상철야기도회문재인 하야 주말집회에 힘을 얻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노상 단식이다.

이제 대한민국 자유우파자유한국당이라는 정당세력과 문재인 하야 국민혁명투쟁본부라는 시민세력을 중심으로 전제 보수우파가 하나로 모여 탄핵의 주범이자 4.15총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친이·비박의 국민통합연대를 극복하고 국민통합보다 문재인 퇴진을 외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