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시의원, “관내 도로포장 정비 사업비 추가 확보” 강력 촉구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원은 21일 열린 제211회 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14년 세입세출예산안심사에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포토홀’ 발생 예방 등을 위한 도로포장 정비 사업비의 추가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로 파손 후 재포장을 할 경우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때에 도로포장 정비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막대한 예산 낭비사례로 연결된다”며, “관내 도로포장 정비 사업비가 타시도의 3분의 1도 안된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예산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때 덧씌우기 등 도로정비사업이 미진할 경우에 대한 문제점으로 첫 번째로 아스팔트의 평균 수명이 10년 정도인데 이 시기가 지나면 당연히 ‘포토홀’이 발생해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는 물론 차량 파손과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포토홀 발생등 도로가 판손되어 이를 복구하기 위하여는 밀링등으로 포장면을 깎아내고 다시 포장하여야 하기 때문에 덧씌우기 정비 사업비 보다 두 세배의 예산을 투자하여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예산 낭비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타 광역시 도로정비 예산을 살펴보면 부산은 267Km 에 40억, 대구는 850Km에 90억, 인천은 503Km에 80억, 광주는 673Km에 57억, 울산은 521Km에 80억원 이었다”면서 “대전시의 경우 관리할 도로연장은 554Km로 타 광역시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도로보수 예산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23억밖에 안 되었는데 2014년 예산을 15억원 편성해서 노후 되어 포토홀이 발생될 수 있는 도로에 대한 덧씌우기 공사를 언제 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으며 예산의 추가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도시철도의 건설은 백년대계를 보고 추진하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여론 수렴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도시철도2호선 기본설계예산 20억원을 편성한 이유가 뭐냐며 장래 대전에 흉물로 될 수도 있는 고가철도에 대하여 신중히 추진해야 할 것이며 축제홍보예산은 많은데 시민들의 관심사인 도시철도2호선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원종 교통건설국장은 “예산 추가 확보 및 노후된 도로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대해서도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여 최적안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