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겨울철 한랭질환 각별한 주의 당부

- 체온 유지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 중요

2020-01-10     고광섭 기자
한랭질환

 

천안시는 겨울철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인체의 중심체온이 35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피부조직이 어는 동상, 차가운 기온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동창 등이 한랭질환에 속한다. 발생 시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은 체온관리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한다.

또 실내에서도 가벼운 운동을 하고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며, 외출 전에는 기상예보를 확인해 한파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에는 내복, 장갑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혁 서북구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