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종합건설, 건물공사 안전규정 나몰라라 물의

-행복도시 2-4생활권 주상복합신축공사장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자재인양구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강행,근로자 안전위협

2020-01-13     황대혁 기자

신도시 건설이 계속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일부 건축물 공사 현장이 안전법규를 무시한 채 공사를 벌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산업안전을 지도감독해야 할 해당관청 마저 나몰라라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세종시 나성동의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HO3블럭 주상복합신축공사장.
(주)모아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이곳은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이지만 공사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바닥에서 10m이상이면 상부에서 떨어질 수 있는 낙하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낙하물 방지망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곳은 안전규정을 비웃듯 상층 10m마다 설치해 놔야 하는 낙하물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벌여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각종 자재를 실어 올리고 내리는 자재 인양구도 설치해 놓고 공사를 해야 함에도 이 마저도 설치하지 않아 안전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관할 감독기관의 관리감독은 뒤따르지 않아 문제를 낳고 있다.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신도시 조성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관할 지자체인 세종특별자치시, 산업안전 관리감독 기관인 노동청이 현장 관리와 감독에 손을  놓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