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철저 당부

- 가지치기 도구 및 작업복 소독 후 사용

2020-01-29     세종TV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배, 사과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과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에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주로 배, 사과 등에 발생하며 감염 시 잎··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월동 매개곤충 밀도 증가가 우려된다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와 집중 예찰, 사전 약제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을 할 때 작업도구와 작업복 등을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독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또는 일반 락스 20배 희석액)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뿌려 준다.

과수원 포장내에서 진행하는 주요 작업 일지 작성과 새 과수 묘목을 구입했을 경우 내역(품종, 구입처, 시기 등) 등을 기록, 관리해야 한다.

과수 가지나 줄기에 검게 형성된 궤양은 과수화상병,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므로 제거하고 도포제(1g/10)를 골고루 발라주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아직 금산 내 발병 되지 않았지만 인접 시군의 발생으로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거나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063-238-1046) 또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041-750-3578)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