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임시생활시설 점검

- 30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방문…인근 주민과 간담회도 -

2020-01-31     김경애 기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운영되는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30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현 아산시장 등과 임시생활시설 운영 관련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진 장관에게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비 2억 원 지원 △재외국민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지침 개선 등을 요청했다.

또 △선별진료(보건소) 장비 및 시설 주변 방역용품 19억 원 △음압구급차 구입 4억 8000만 원 △분석장비 구입비 2억 7000만 원 등 특별교부세 26억 5000만 원 지원을 건의했다.

대화 이후 양 지사와 진 장관은 경찰인재개발원 현황을 듣고, 각 시설을 살피며 운영상 문제점은 없을지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 이어 양 지사와 진 장관은 아산시 초사2통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