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3.1운동 기념식 취소에 아쉬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경제 활성화에 발 맞추어 행사을 진행 하려고 했으나, 이번의 불명의 확진으로 구민의 건강을 위하여 행사 취소

2020-02-18     송기종 기자
부산

최근 알 수 없는 감염원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부산항일 학생운동의 발원지인 구덕운동장에서 종교단체 대표, 학생,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으로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만세 행진,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애초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의 정부 방침에 따라 행사 개최를 추진했으나, 구민의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관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및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송도구름산책로 등 다중이용시설 151개소에 손소독제 등 비치하면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 이용시설 145개소에 5500여 개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해 코로나19 예방에 선제로 대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