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에이즈는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

2013-12-10     세종TV

홍성군보건소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11일 홍성읍 일원에서 에이즈 제대로 알리기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해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와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에이즈 감염 예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해 면역체계가 손상돼 건강한 사람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기회감염증 및 기회암 등이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이다.


HIV 감염인은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에이즈로 진행되기까지 평균 10년이 소요되지만 항바이러스제의 규칙적인 복용 등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병행하면 30년 이상 건강하게 생존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HIV 감염인과 함께 식사를 하고, 손을 잡고, 운동을 같이 하는 등의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이즈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에이즈검사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으나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전 익명검사를 요청하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