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총력

- 소독살균제 2732병, 손소독제 1647병 지원 및 대응지침 안내

2020-03-13     고광섭 기자

천안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됨에 따라 감염우려가 높은 요양시설 등 노인생활(이용)시설 249개소 대상으로 감염예방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노인생활시설에 손소독제 1,647, 외부용 소독살균제 2,732병 등 방역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입소자(이용자)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대응 지침을 안내했다.

또 요양원 종사자 중 감염관리 전담직원을 지정해 입소자·종사자 12회 발열 확인, 의심증상자 격리 공간 확보, 방문객 제한 조치, 자체방역 등 감염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능동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했으며, 비상연락망 유지, 시설 모니터링 등 감염예방 지원 및 상황을 대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노인생활(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인제군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고로쇠 수액도 노인시설에 전달했다.

천안시가

김광섭 노인장애인과장은 추가적인 방역물품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며, 요양시설에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아 감염병이 시작되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번질 수 있어 취약계층인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