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힘찬 충남 도약 다짐’

2014-01-03     세종TV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시장·군수와 신년 영상인사를 갖고 새 해 충남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각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80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시대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었다”며 “올해는 도민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민선 5기 3년 6개월 동안 도청 이전 사업 마무리와 내포신도시 건설, 농어업·농어촌 문제 극복을 위한 3농혁신 추진, 저출산 고령화 대비,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사회·도시 인프라 구축,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자치분권과 행정혁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지방자치의 법적·제도적·재정적 한계,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지연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역동성과 성공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에는 충남 곳곳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5기 4년차 도정은 3대 혁신과제 정착 및 가시화, 지속가능 경제성장 기반 조성, 미래 100년 충남 발전 방안 마련,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 균형개발 추진, 행복하고 따뜻한 ‘맞춤복지·평생교육’ 확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피해 대책 지속 추진, 서해안 관리·개발사업 본격 가동 등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올해는 국가와 지방 모두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회보다 준비가 먼저다’라는 말이 있는데, 새해에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이미 기회가 온 것처럼 더 많은 것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한파와 폭설이 잦은 만큼,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