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들에게 긴급구호물품지원
- “사회적 거리두기 YES! 긴급키트를 통한 마음의 거리 좁히기도 YES!”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은 코로나19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기초수급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였다.
이번 긴급물품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관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던 기초수급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품지원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지난 3월 11일 1차 배송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4일 4차 배송까지 마무리 하여 지금까지 1차 20명, 2차 25명, 3차 19명, 4차 71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도움을 받았다.
이번 물품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으며 구성물품은 비누, 샴푸, 칫솔, 세제 등 각종 생필품과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각종 식품들로 실생활에 밀접하게 필요한 것들로 마련하였다.
물품 전달은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접 대면하여 전달하지 않고 집 앞에서 두고 영상통화를 통해 지원대상자가 나와서 안으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물품을 지원받은 이모씨(50. 청각장애인)는 영상통화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러한 물품을 전달해주고 신경써주신 손소리복지관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소리복지관 박종희 관장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오랫동안 뵙지 못해 아쉽고,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이번 긴급물품지원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도움과 지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긴급물품지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