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청동 다목적회관 주변 여가녹지 공간 조성
국·시비 등 5억5천만원 투입, 5000㎡ 규모
2014-01-06 세종TV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대청동 세천초등학교 앞에 다목적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건립 부지 내에 5000㎡ 규모의 명품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국·시비 등 총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말 다목적회관 준공에 맞춰 휴게시설, 야외 운동기구 설치를 비롯해 잔디광장 및 황토산책로,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건립 부지 옆 하천에 자연석 제방 쌓기 등 친환경 생태하천도 조성된다.
금강수계관리기금 3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250㎡) 규모로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관리실, 청소년공부방, 옥상정원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는 다목적회관과 더불어 대청동 주민의 여가와 복지,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대청동은 인구 3000여명의 도시 근교 농촌지역으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에 대부분이 편입돼 있어 토지이용 등에 제한을 받고 도시에 비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다목적회관과 녹지 공간이 조성되면 대청동 주민의 복지와 문화 향유 기회가 늘고 소득원 창출 및 지역주민화합의 장으로서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