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등 차단 총력

- 야회활동이 늘어나는 시기 해충 매개 발생 우려

2020-05-01     세종TV

금산군은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및 해충유인퇴치를 설치했다.

해충기피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는 작년 금성산, 진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 8대 설치한데 이어 올해 인삼골 오토캠핑장, 개삼터 공원, 이슬공원, 남이휴양림 등 4곳에 추가로 설치됐다.

해충 기피제는 진드기와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이 함유된 약제를 분사해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용 방법은 분무기로 뿌려 주기만 하면 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해충퇴치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인삼특화거리, 금산군청 등에 해충유인퇴치기 7대도 설치가 완료됐다.

이 퇴치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보라색 빛깔 파장을 발생해 위생해충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친환경·물리적 방식으로 작동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됨에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시기를 앞당겨 추진했다.”고 말했다.

해충 매개 감염병을 방지하기 위해선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하며, 고열이나 소화기증상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41-750-4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