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회의원, 용봉산 산행 의도는?

-전국 농수축산단체장, 지지자 3천여명과 등반-

2014-01-11     세종TV

-충남지사 출마설, 충남발전 위해 심사 숙고 중-

충남도지사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홍문표(새누리,예산·홍성)국회의원은 지난11일 오전10시 홍성군에 위치한 용봉산에서 40여개 농수축산단체장을 비록한 3천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대규모 산행에 나섰다.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 용봉산 희망산행'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산행에는 홍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 발언과 관련해 각 언론사의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홍 의원은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번 산행이 새해를 맞이해 지지자들과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등산을 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며 말을 줄였다.

홍 의원은 "이날 산행에는 정치인 등 출마설과 관련된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고 산행자체가 정치적인 세 규합차원에서 개최된 것이 아니라 그간 정치를 하며 동행했던 분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산행의 의미를 "충남도청이 용봉산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고 전직 대통령들도 선거 전 용봉산을 찾아 산의 기운을 받은 곳이여서 새해 첫 산행을 이곳에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기 모이신 분들의 뜨거운 기를 받아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루는데 밀알이 될수 있는 정치인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충남지사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충남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인지 깊이 숙고하고 있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