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본격 추진

8일 주민공람, 13일 주민설명회 예정

2014-01-12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신흥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오는 21까지 동구청 원도심사업단에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13일 오후 3시에 신흥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신흥지구는 2009년 12월 31일 동구 대동, 신흥동, 용운동, 판암동 일원(678,973㎡)에 6개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을 결정했으나, 현재까지 5개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등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1개구역(제3구역)만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을 준비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제3구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의견이 65%로 조사돼 현 여건상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확인했다.
 
따라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반영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2013년 11월 재정비위원회의 자문과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최종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수립했다.
 
‘최종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5개구역은 존치지역으로 전환해 촉진계획 결정 이전의 도시관리계획으로 환원해 건축 등 행위제한 해제 ▲1개구역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 내 의회 의견 청취, 공청회, 대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건축 행위 제한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