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스스로 마을 일 결정·해결 추진”

- 25일 보람·소담동 제1기 주민자치회 합동 위촉식 개최 -

2020-06-25     세종TV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25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1기 보람동과 소담동 주민자치회 합동 위촉식을 개최했다.

보람-소담동

이날 위촉된 주민자치위원은 공개모집·추첨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보람동 28소담동 33명 등 총 61명으로, 71일자로 임기를 시작해 2년 간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읍면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해당 읍면동에 주소지를 둔 16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읍면동 예산협의 ▲주민총회 개최 등이 있으며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21년까지 전 읍면동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오늘 위촉식을 진행한 보람동과 소담동을 포함해 현재까지 19개 읍면동 중 12개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서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이해와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주권대학 주민자치회과정 개강식과 1회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권한을 주민이 행사하도록 보장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