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반 축산악취 제거 친환경 기술 탄생

-축사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 90%이상 제거 -AI 악취관리 시스템 구축, 9일 악취제거 현장시연

2020-07-03     황대혁 기자

한국악취방지협회와 KT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의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잡고 진행한, 연구개발사업이 마침내 실증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진행한 실증사업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소기업 이프랜트가 개발한 악취제거 기술과 KT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악취관리시스템이 결합해 예산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의 장비테스트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실증 결과 축산농가 악취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가 90%이상 제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물인터넷(IoT)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암모니아 발생실태를 관측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협회와 KT는 축사와 퇴비사 등에서 발생하는 축사냄새 저감기술 보급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비기술을 개발 완료한 이프랜트 박천상 대표는 3년전부터 산업악취와 축산악취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이번에 축산악취처리 방지시설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친환경 축산악취 실증 프랜트를 완성했다.
 
악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던 KT&G, 동해펄프(구,무림제지) 서울우유 등에서 현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매립장과 소각장, 연료화 시설 등 공공시설에도 적용하고 있다.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전광역시 악취민원과 전국 공공처리시설 악취와 축산악취 민원 해결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점에 정부출연연구소 대전연구소기업 특허기술이 상용화되어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연으로 확인된 축산업체 관계자는 “축사안 돼지가 춤을추듯 활기를 되찾는 등 기존 악취냄새보다 90%이상 만족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축산업의 활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업이 규모화되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 관련 민원이 지자체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축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장비기술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를 23ppm에서 90% 이상 제거, 1ppm이하로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KT충남.충북 광역본부 최찬기 본부장은 “축산악취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기술개발과 사업을 실천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디”면서 “KT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객중심의 국민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