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 시스템 구축!

-공한수 구청장은 끊이지 않는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근절 -열화상 카메라 등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구축

2020-07-23     송기종 기자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는 원통형 기둥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어진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해조류 등이 붙어 있어 미끄러움에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부산 서구는 지난 201712월 부산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까지 만들어 테트라포드가 설치된 일부 구간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아 오는 30일부터 항만구역 내 테트라포드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선제 대응하는 지능형 CCTV 및 예·경보시설 등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마련에 주목된다.

한편, 부산 서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 사업(스마트서비스 분야)’ 에 선정되면서 받은 특별교부세 8천만 원으로 설치·운영한다.

지능형에서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테트라포드에 사람이 들어가면 체온으로 이를 감지해 안전사고 위험을 알리는 경고방송을 하고,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 실족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인식되어 구조활동이 펼쳐진다.

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 위험 노출이 큰 곳으로부터 선정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