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금산 인삼밭 침수피해 농경지 복구에 총력
- 당진 석문농협 여성 자원봉사단 40여명 재해 복구 지원 -
2020-08-12 이훈범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는지난 7월말부터 이어진 장맛비에불어난 하천물이 제방을 넘어 인삼밭으로 흘러들어지난 4년간 정성들여 재배한 인삼밭이 순식간에 침수되는 아픔을 겪고 있는 금산군 부리면 인삼재배밭 피해 복구를 위해 8월12일 농촌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장 지원에 나서 인삼지주목과 차광막제거 작업으로 피해농가 지원에 나섰다.
집중호우 피해로 더욱 안타까운 것은 4년간 인삼재배에 쏟은 정성과 늘어나는 경영비 부담에도 인삼을 수확하는 기대로 버텼는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농가의 슬픔과 충격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경지 1210㎡를 보는 순간 봉사단의 말문을 막았다.
이날 농경지 피해복구 지원에는 충남농협 및 금산군지부 직원 50여명과 당진 석문농협 여성자원봉사단 40여명 등 90여명이 함께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피해복구에 앞서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은 금산군청을 방문하여 문정우 군수에게 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환성 금산군지부장, 박철우 금산군청출장소장이 참석했다.
충남농협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재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