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기 전 천안교육장, ‘돌아오는 외길에…’ 출판기념회 개최
충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63)이 25일 천안세종웨딩홀에서 자신의 교육철학이 담긴 ‘돌아보는 외길에 행복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류 교육장은) 소리없이 타들어가면서 불을 피울 때 불씨가 되는 밑불이 되어 주고 타고 나서는 숯이 되는 참나무 장작 같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 웃음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명수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가장 답이 없는 게 교육이다. 그 답을 충남에서 찾아보겠다고 한다. 충남교육을 반듯하게 세울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고, 여러분이 이분을 다른 일 하지 않고, 충남교육을 잘 되도록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박수를 유도했다.
류 전 천안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땅의 이 시대를 살면서 우선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크게 말하고 싶다”며 “이 땅의 모든 자녀들의 행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행정은 학교가 행복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행복은 행복한 사람을 통해 전해진다. 우리의 자녀들 그리고 충남교육가족의 행복을 기대하는 모든 분들과 이 책을 나누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이 첫 신혼을 천안에서 시작했다. 저도 천안에서 결혼하고 아들을 낳아 키웠다. 아들도 천안에서 결혼했다. 천안은 제게 행복과 꿈의 도시고 잊을 수 없다”고 천안과의 인연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충남교육이 어느 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겠다”면서 “모든 사람이 ‘내가 너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격려하며 모두가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성무용 천안시장과 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을 비롯 새누리당 천안갑 당협위원장인 전용학 전 의원 등 충청지역 정치인들과 황환택 한국교총 충남지회장, 반인충 삼락회장 등 교육계 인사 등 700여명의 인사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