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극단 ‘젊은 무대’, 저소득층 수해복구 성금 기탁
2020-08-14 세종TV
공주시 금학동(동장 오주영)은 14일 관내 극단 ‘젊은 무대’에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젊은 무대’ 오경란 대표는 “코로나19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저소득층 이웃들이 더욱더 힘겨운 생활을 할 것 같다”며, “공연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번 성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주택보수 및 생활지원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주영 동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에서 전달하여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단한 극단 ‘젊은 무대’는 올해 충남문화재단에서 공모한 문예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됐으며 ‘소풍’ 등 2개의 연극 작품을 통해 공주시민과 문화적으로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