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제주도 로컬푸드 상생협력 나선다

- 16일 약정 체결…양 지역 우수 농수산물 상호 교류 약속 -

2020-09-16     세종TV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우수 농수산물 등 로컬푸드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세종시-제주도로컬푸드상생협력약정체결(왼쪽

시는 16일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 싱싱문화관에서 세종시와 제주도 양 기관 관계자, 약정 주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위한 입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서에는 최무락 세종로컬푸드대표이사, 황광환 농협경제지주 세종연합사업단 단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이 서명했다.

이번 로컬푸드 상생협력은 양 지역의 특색 있는 제철 로컬푸드를 상호 교류해 양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맺은 것으로 세종시의 제안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약정으로 세종시의 쌀, 딸기, 복숭아, 포도, , 오이 등이 제주도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된다.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제주도의 감귤과 옥돔, 은갈치, 고등어, 참조기(냉동포장) 등이 판매된다.

신문호 로컬푸드 과장은 이번 약정은 양 시도 간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로컬푸드 운동 성공모델 중심축으로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제주도는 20176월 지방분권국가 조기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양 시·도지사가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