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28개교 확대 시행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4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28개 중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대전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4개교가 지정 운영되었는데, 올해 연구학교 2개교가 추가 운영되며, 처음으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22개교가 운영되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2013년 지정된 연구학교는 1학년 2학기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올해 새로 지정된 연구학교는 2학년 1학기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새로 추가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은 2학기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적용 학년은 학교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유연성이 확보되며, 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시키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 연구학교에 3천만원, 희망학교에 2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보면, 암기‧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방식에서 블록타임제, 융합수업,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생의 학습 흥미도와 몰입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2014년 자유학기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2015년 상반기 중 자유학기제 적용 학년과 학기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2016년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담당관은 “2014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와 희망학교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