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전 국회의원,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10일 출마포기 밝혀.낮은 지지율 부담 분석돼
2014-02-10 황대혁 기자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양희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접었다.
이양희 전 의원은 10일 낮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전시장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며 “저를 성원해 준 당원 동지들과 대전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해 10월 8일 출마 선언 이후 만 4개월만에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어“앞으로도 대전시와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통일대업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의 불출마로 전환한 배경에는 출마 선언 후에도 자신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이 너무 낮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새누리당내 대전시장 후보군은 이재선 전 국회의원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