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앙로 간판, 새옷을 입다

총 13억원 투입, 기존 난립된 간판 친환경 LED 간판으로 교체

2012-07-23     심영석 기자

대전 동구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시비보조금(1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대전역~목척교, 대전역 일부구간(총1.1km)의 50년이상 노후된 건물 리모델링과 함께 무분별한 간판을 친환경 LED간판으로 교체하여 대전의 관문인 중앙로가 아름다운 조명이 있는 거리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건물 73동, 197개 점포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659개의 기존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현대미각에 조화되는 입체형 LED간판 246개를 새롭게 제작설치함은 물론 간판철거시 드러나는 흉물면과, 심하게 훼손된 건물의 외관정비를 병행추진하여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거리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새로 설치된 LED간판은 친환경 조명으로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전기 에너지도 70%이상 절감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함은 물론 조도가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높아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흐르는 명품 간판거리 조성에 이바지하였다.

앞으로 동구는 신규 점포의 옥외광고물 허가․신고시 표준디자인 적용 및 불법옥외광고물의 정례적 단속을 실시하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동구 중앙로 주변은 한약․인쇄거리 재생사업과 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가 병행추진되어 간판정비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지역 상권이 점차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