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의원 “KTX호남선, 서대전역 경유해야”
18일 서대전역에서 기자회견 가져
2014-02-18 황대혁 기자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권선택 전 의원은 18일 “대전권 이용자의 교통 편의와 지역경제를 위해 KTX 호남선이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권 전 의원은 이날 서대전역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KTX 호남선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으면 대전은 도시발전의 한 축이었던 서대전역을 잃게 되고, 호남의 관문이라는 지위마저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전 의원은 “우선 (KTX 호남선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을 때는) 서대전역 주변 상권은 침체되고 피폐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서대전역까지 확산, 대전의 원도심 공동화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KTX 호남선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다면 대전은 물론 계룡·논산 시민의 호남 접근성이 악화되고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노선 존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권 전의원은 이와함께 “범 시민적인 서명운동을 추진해 중앙에 그 의견을 전달하겠다. 이 문제는 개인 후보의 입장이 아니라, 중앙당과 협의해 서대전역 호남선 KTX 경유를 당론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