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민선5기 공약 사후관리 만전”

2014-02-20     세종TV

대전 유성구는 20일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민선5기 26개 공약 사업 중 25개 사업은 완료됐고, 1개 사업은 추진 중으로 평가돼 96%의 추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8월 열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평가단 회의에서는 당시 미완료로 평가 된 3개 사업에 대해 중점 심의했다.

당시 미완료 된 3개 사업은 ‘공동주택 지원강화 사업’과 ‘유성구 복지재단 설립 사업’,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설립 및 지원 사업’ 이다.

우선, ‘공동주택 지원강화 사업’은 공동주택단지의 공동시설물 보수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3년간 공동주택 24곳에 3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해 완료로 평가됐다.

또 ‘유성구 복지재단 설립 사업’은 당초 유성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으나 구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장학사업을 포함한 복지재단으로 방향을 선회해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0월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공식 출범해 완료로 인정됐다.

이번에 추진 중인 공약사업으로 평가 된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설립 및 지원 사업’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10곳 조성을 목표했으나, 지난달 말 현재 8곳이 조성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평가됐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은3동 주민센터와 죽동지구내에 2곳을 신설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의지를 명확히 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이고, 완료된 사업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당초 허태정 구청장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10대 공약 사업을 민선5기가 시작되는 2010년 구 재정 여건과 전문가, 주민의견을 종합해 26개 공약으로 세분화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