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환경녹지행정 중점과제 발표

행정혁신·3농혁신 성공 목표…신규시책 22건 등 45건 추진키로

2012-07-24     심영석 기자

충남도는 ‘잘 사는 산촌모델사업 추진’과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등 45개 시책을 민선5기 후반기 환경녹지행정 중점 과제로 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후반기 환경녹지행정의 ‘큰 틀’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환경의 대변자 역할 수행 ▲행정혁신‧3농혁신 등 도정 핵심과제 성공 추진 뒷받침 등을 제시했다.

중점 추진 과제 방향은 ▲지속가능 발전을 견인할 환경정책 추진 ▲도민 환경보건서비스 확대 등 환경관리 선진화 ▲주요 수계‧호소 등 청정 물환경 조성 ▲3농혁신을 통한 임업소득 증대 적극 지원 등을 내놨다.

성과목표로는 ▲온실가스 감축 368만tCO2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58.5%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율 64.2% ▲전문임업인 육성 1,050명 등을 잡았다.

중점 추진 과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3농혁신 시책으로는 잘사는 산촌모델 사업 추진과 도내 기업체를 통한 임산물 소비촉진, 산림소득 향상을 위한 맞춤형 숲가꾸기 지원,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어촌 환경개선’ 프로젝트 등 신규 과제와 보완‧발전 과제 3건을 추진한다.

또 ▲행정혁신 시책으로는 충남형 환경녹지정책 지표 달성도 평가 ▲뉴 거버넌스 체계 구축은 도민 환경녹지정책 참여 확대 ▲내포신도시 건설 지원은 행복나눔 숲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 육성 등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녹지지표 수준 향상 방안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 개선 추진 ▲도민 환경안전망 구축에서는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한 ‘건강보호 인프라’ 확충 등을 신규로,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대기측정망 설치’ 사업 등을 확대 과제로 정했다.

한편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녹지분과 정책자문위원과 환경단체 관계자, 환경정책 특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5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듣고, 환경녹지정책표 연도별 수준 향상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후반기 계획에 대한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도시화 및 지역개발에 따른 각종 환경문제와 주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환경문제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변자 역할을 도가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한철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자문위에서 제시된 의견이나 제안은 면밀히 검토한 후 도 환경녹지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