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생활 밀착형 전담조직 강화

-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산업단지조성추진단, 기후대기과 신설 등 조직개편 추진 - 2과 14팀 신설, 73명 증원…오는 3월 25일 임시회 상정 계획

2021-01-30     이훈범 기자
ⓢ천안시청

천안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에 나선다.

시민이 원하는 노선개편 및 환승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신설과 산업단지조성추진단, 기후대기과 신설 등 시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가 중심이다.

시는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신설을 비롯해 주요 현안 수요인력 73증원을 정원에 반영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325일 제240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환승혁신팀, 노선혁신팀 등 2개팀 8명으로 조직되는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은 광역전철 시내버스 환승,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 등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축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한다.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은 산업단지조성팀, 기반시설지원팀 등 2개팀 9명으로 구축돼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기후대기과는 기후정책팀, 미세먼지대응팀, 대기환경팀, 환경보건팀 등 4개팀 17명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대응, 대기환경,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 및 진단분석 등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감염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등 인력 7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전략과 스타트업지원팀,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 건축디자인과 도시빛경관팀, 중앙도서관 사서팀, 구청 하천관리팀, 건축안전관리팀을 신설해 각 분야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작년 6월 공원녹지과가 삼거리공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삼거리공원 명품문화공원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원녹지과에 삼거리공원팀을 이관해 명품공원조성팀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아동보호, 재해위험지역 정비, 자살예방사업 등 주요현안 업무 전담인력을 25개 부서에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시행되면 214개 팀이 순수 증가되어 천안시의 기구는 53직속 5사업소, 2구청, 30읍면동, 71466팀으로 조정되고 공무원 정원은 2,380명이 된다.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325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되면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