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2021년에는 구체적인 환수에 성과 낼 것”
-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2020년 결과보고’ 진행 - 김연 의원 “문화유산회복을 위한 도민 활동단체 결성 필요 강조”
2월 1일, 2020년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결과보고회가 김연 단장을 비롯하여 이공휘, 김기서 도의원, 박준호, 정규홍, 김병구, 김선임, 이종수 단원과 조사 활동을 진행한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은 현재 2기 조사단으로 구성되어 충남도 반출 문화재의 환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2020년 실태조사단의 주요 활동 보고와 활동보고서 내용 소개, 그리고 2021년 환수를 추진할 공주에서 반출된 오구라컬렉션과 논산출토 국보 제146호 청동유물의 환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활동보고서 1, 2권에는 남북교류와 문화재환수 공조, 미국·프랑스 주도의 반환흐름과 피탈국가의 환수노력, 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 뉴거버넌스 구축과 정책 제안 등 그동안의 노력과 추진과정을 담았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2일 “2020년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은 크게 ‘서산 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 ‘부여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서산 보원사 고려철불좌상’, ‘천안 천흥사동종’의 환수를 목표로 활동했다. 이를 위해 각 사안별로 환수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21년에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결실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에는 돌아온ㆍ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사진전을 통해 충남도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다. 2021년에도 충남도민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회복 필요성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9월에 임기가 종료되는 제2기 실태조사단을 확대 개편하여 도민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의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김 의원은, “문화재 환수를 통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유한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문화의 정수를 담은 소중한 문화재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5회까지 이어져 온 문화유산회복 디베이트대회를 올해에도 진행하여 미래세대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