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이번주 공천서류 접수 후 의사표시”

2014-03-11     황대혁 기자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은 11일 “이번 주에 중앙당에 (대전시장 후보) 공천서류를 접수하고 의사표시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입장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고, 승리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대덕에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줬는데 다시 대전시장 선거에 나가는 것은 정말 죄송하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예산낭비도 사실”이라며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저에게 보여주신 기대에 감사와 책임감을 느끼기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전시정을 책임진다면 보고 느끼고 구상했던 대덕 발전을 잊지 않고 빠른 시일에 실현시킬 마음가짐으로 대덕구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의 불출마설 등에 대해선 “선거공학적인 여론몰이식의 루머와 말들이 지나치게 팽배한 모습은 유권자들과 시민들에게 혼선을 가져오고 새누리당에게 해악이 된다”면서  “그런 것들을 중단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0일 강창희 국회 의장에게 자신의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