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대전시장 공식 출마 선언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후보돼야”

2014-03-13     황대혁 기자

본인의 출마 피력이 없는 상태에서도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해 온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이 드디어 대전시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성효 의원은 13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의 새 미래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며 대전시장을 향한 출사표를 내던졌다.

박 의원은 이날  “출마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난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그만큼 보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대전의 미래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를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게 저의 절박한 결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은 이제 정치, 경제, 행정 등 국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 큰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 큰 리더십이 필요하고 검증 안 된 리더십으로는 대전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전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다”며 “일자리와 보육, 교육, 주거, 노후 걱정 등 대전시민들의 5대 걱정을 기필코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새누리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는 “능력있고 혁신적인 후보만이 야권 통합 후보를 이길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