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예비후보,‘인동장터 만세운동 재연행사’ 참가
2014-03-17 황대혁 기자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대전 동구 인동 쌀시장 앞에서 열린‘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재연행사는 학생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 민간단체 회원 등을 포함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 이후 산내면 양창석이 주도해 번졌고 대전 지역의 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이번 행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14회를 맞이했다.
한숭동 후보는 “대전 지역에도 이렇듯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역사적 순간들과 그 장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번과 같은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숭동은 “대전 지역 학생들이 역사 수업시간에 아우내장터와 유관순 열사, 3.1 만세운동을 배우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전에서 또한 역사적인 민족 운동이 일어났음을 잘 알지 못한다. 이를 제대로 알아야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이 바로 역사의 한 순간임을 알게 되고, 그래야만 앞으로의 역사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주도해갈 수 있다 고 생각한다.” 며 “교육감이 된다면 대전 지역의 수많은 항일 활동, 민주화 운동의 사적지들을 한데 모아 방과 후 체험활동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것을 집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는 ‘시민 참여 통합교육’ 공익재단을 공약으로 설계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