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의 공원, 반환점 찍고 순항

연말까지 562곳 중 270곳 조성‧보완…가로 숲 조성도 착착

2012-07-26     심영석 기자

충남도내 도시지역 도로와 신시가지 개발지, 주거지 주변 등에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는 ‘행복한 삶의 공원’ 조성사업이 반환점을 돌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민들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이 사업은 도가 2011∼2014년까지 4년간 모두 602억원을 투입, 562개 공원을 새로 조성하거나 보완하고, 180㎞의 가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주변과 도로변 공한지 소공원, 수변공원과 애향공원 조성 등 ‘행복한 삶의 공원’ 사업에는 올해 63억여원을 투입, 20일 현재 신규 23곳을 비롯 38개소에 대한 조성‧보완사업을 마쳤다. 또 신규 18개소를 포함해 95개소는 조성‧보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전체 계획 455곳 중 절반을 넘는 270곳(59.3%)에 대한 조성‧보완 사업을 끝마칠 방침이다.

24억원을 투입하는 담장 허물기 사업은 올해 22개소를 완료하고, 5개소를 추진 중이다.

명품 가로숲은 24.5㎞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모두 18억원을 투입해 42.7㎞에 대한 가로숲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23억여원을 투입해 28곳을 대상으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완료했으며, 명품 가로수는 20억여원의 예산으로 38.4㎞에 대한 사업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하는 생활 주변 작은 공원은 큰 나무 위주로 식재해 녹지공간을 넓히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과 화합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이미 조성된 공원 관리에 새마을회나 노인회 부녀회 등의 참여를 유도, 함께 가꾸고 누리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