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급경사지 집중점검·사고 예방 총력

- 8~10일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낙석발생 우려 등 점검 -

2021-03-08     세종TV
ⓢ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1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

매년 23월 도래하는 해빙기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땅속에 스며든 물이 동결과 융해가 반복돼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절토면 붕괴, 옹벽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시는 관리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 낙석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낙석방호보강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현지시정과 보수보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급경사지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사소한 재난의 징후라도 발견될 경우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