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삽교호 수질개선 노력 괄목 성과

- 2년연속 친환경농산물 인증 가능 수질등급 달성

2021-03-11     이사렬 기자

당진시는 11일 김홍장 시장이 민선6기 핵심 공약인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질이 점차 개선돼 TOC기준 2019년 4등급에 이어 지난 해 3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2019년, 2020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가능한 수질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삽교호는 과거 5, 6등급으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부적합했으나 민선6기 이후 수질오염 총량제 수행 등을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는 해석이다.

친환경농산물 수질등급은 TOC뿐만 아니라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수질검사항목 5가지(pH 수소이온농도, TOC 총유기탄소량, SS 부유물질량, DO 용존산소량, Chl-a 클로로필-a)를 모두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삽교호

시에 따르면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첫 번째로 추진한 2015년도 남원천 유역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719억 원)중 6개 사업(가축분뇨 처리장 증설, 합덕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증설 및 신설 등)이 준공됐으며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신평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설계가 완료돼 착공 단계에 있다.

특히,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제(당진시, 천안시, 아산시)가 2019년 도입·시행돼 그 운영결과를 지난 해 평가한 결과 계획된 2019년 할당 부하량보다 6%를 초과달성해 수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조한영 환경정책과장은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역점을 두고 주요시책을 추진한 결과가 삽교호 수질개선으로 그 성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향후 석문호와 대호호 수질개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