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노동계, 김용복 시의원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전본부 산하 26개 산별노조 80개 단위노조위원장 참여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와 지역 대표자들이 19일 새누리당 대전 중구 제2선거구(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 태평1·2동)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복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산하 26개 산별노조와 80개 단위노조 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대전본부 강당에서 김 후보 지지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5만 조합원을 대표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치와 경제,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 해 노동운동이 사회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노조가 책임있는 사회적 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전개하기 위해 노동자 후보를 내세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정책, 비정규직 노동시장 안정화대책, 일과 가족의 양립을 위한 여성정책, 노사정이 함께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 노동자연수원 및 장학재단 설립 등 노동자, 서민의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반영하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 이후 계획에 대해 "오늘 오전 운영위원 회의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 시각 이후 모든 조직력을 총 동원해 중구 제2선거구 지역을 발로 뛰며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파이팅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중구 제2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성조(54) 전 중구당협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운우(57) 전 중구의회 의장, 김용복(52)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사무처장, 전병배(61) 전 대전시의회 의원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