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학교, 우리는 마을 선생님'

-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52종 교육기부단 90명 구축

2021-03-25     이사렬 기자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은 25일 대회의실에서 당진창의체험학교 학교로 프로그램 교육기부단 90명 중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교육기부단 위촉식 및 사전협의회를 가졌다.
'당진창의체험학교 학교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이 학교로 찾아가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당진교육지원청이 90여 명의 대규모 교육기부단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1년간 활동하게 될 교육기부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반적인 당진창의체험학교 운영 안내와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한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퇴직 교원, 학부모, 직장인 등 당진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당진창의체험학교 학교로 프로그램은 지난 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69학급, 약 3887명이 참여했다.
올해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역사.과학.환경.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90명의 교육기부단을 구축했으며 620여 학급이 신청해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마을 기반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재 교육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가정,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며 "가정.학교.지자체.지역민 등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동참해 주고 있는 교육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탄탄히 자리 잡은 교육기부단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